과민성대장 증후군은 소화기관 전체의 이상적이지 않고 불규칙적인 활동으로 인한 소화 장애입니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하복부 통증, 변비, 만성 설사 등이 대표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장 운동성, 장 신경의 민감성 등의 특징이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세로토닌)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그 자극에 의해 장의 운동이 나빠져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 증상
▶몇 주 ~ 몇 개월 동안 하복부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
▶ 설사와 변비가 몇 달 동안 지속 된다.
▶ 배변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진정된다.
▶ 배변 횟수가 불규칙적이다.
▶ 안 좋은 대변의 모양이 지속된다.
▶ 배변을 해도 잔변감이 지속된다.
▶ 스트레스를 느끼면 증상이 악화된다.
이러한 증상 중 몇 가지가 해당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른 분류
설사형
격렬한 복통을 동반한 설사(묽음)가 하루에 3회 이상 나타납니다. 갑자기 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화장실이 없는 공간이나, 외출 시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스트레스로 인해 더욱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젊은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타입입니다.
변비형
장의 경련에 의해 변이 멈추어 버리는 타입입니다. 배변 시 복통이 강하거나, 변이 나오지 않고 토끼의 변과 같이 작은 변이 나오며, 잔변감이 있습니다. 젊은 여성에게 많이 보입니다.
혼합형
격렬한 복통을 동반한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반복하는 타입입니다.
검사 방법
우선은 문진을 실시해 증상을 파악합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대장암, 갑상선기능저하) 등 일수도 있으니 적절한 검사를 통하여 구별합니다.
혈액, 소변, 대변 등 검사를 할 수 있고 50세 이상, 직장의 출혈, 체중 감소 등이 있을 시 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진행합니다. 혈액 검사나 변 배양 검사를 실시해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이나 암 등의 가능성에 대해 파악합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검사를 해도 장내에 질병이 발견되지 않고 복통이나 변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
생활 습관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한 균형 잡힌 식습관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엉, 바나나, 해조류, 된장, 버섯 등은 장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도 장 내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변비가 심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배, 음주, 기름진 식사 등은 증상의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형의 사람인 경우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음료는 배를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가능한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을 일상 속에 꾸준히 하는 것도 장 내 환경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
1. 선옥균 : 선옥균이란 인간에게 유익한 복합미생물 집합체로써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세균을 통틀어 선옥균이라고 합니다. 다이어트 및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하며, 김치, 된장 등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2. 세로토닌 3 수용체 길항체 : 주로 설사형 환자에게 사용되며, 장에 존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조절함으로써 과민성대장 증후군 증상을 개선합니다.
3. 한방약 : 한방을 이용한 치료는 환자에 맞는 병형이나, 체질에 따라 맞추어 처방됩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개인별로 증상의 차이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각자의 상황과 조건에 맞추어 치료 및 개선 방법에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해지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